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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기업들,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급 하향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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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기업들,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급 하향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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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상하이 헝다센터. 사진=로이터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 영향으로 본토 부동산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2차례의 달러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고, 이달 11일에 만기한 달러채 이자 1억5000만 달러(약 1779억7500만 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헝다그룹에 이어 중국 본토 부동산 업체도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에 대한 경고했다.

투자자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중국 부동산 업체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신용평가사가 중국 부동산 업체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해 부동산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레이팅스는 녹지홀딩스(绿地控股・뤼디컹구)와 E하우스(易居·이쥐)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 "신용 등급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S&P 글로벌레이팅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조정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것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 보유자의 개인 자산에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케(Vanke), 바오리부동산, 녹지홀딩스(绿地控股・뤼디컹구) 등 부동산 개발 기업은 이날 주가가 각각 4.35%, 4.24%와,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 규모 3040억 달러(약 360조6960억 원)인 헝다그룹은 지난 4일 2.95홍콩달러(약 449원)로 장을 마감한 뒤 거래를 중단했다.

악화되는 재무 상태와 계속 오르는 원자재 가격으로 시장과 투자자는 부동산 산업에 대한 규제와 대출 제한 강도를 낮추는 것을 바라고 있다.

장즈웨이 핀포인트 애셋 매니지먼트 수석 경제학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통화정책 완화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즈웨이 경제학자는 "부동산 산업에 가장 중요한 정책은 통화정책이 아니라 레버리지와 부동산 대출 금액 등과 관련된 감독관리 강도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산업에 대한 대출 금액 제한 강도를 낮춰야 부동산 산업의 자금 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