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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중소기업 수출 역대최고...중기중앙회, 내년도 유공자 포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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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중소기업 수출 역대최고...중기중앙회, 내년도 유공자 포상 접수

中企 대상 전국 최대 포상행사...지난해 포상 신청건수 1020건 '최다'

김부겸(왼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열린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엄주섭 단해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부겸(왼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열린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엄주섭 단해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해외수출 확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출 실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565억 달러로 지난 2010년 공식 집계 이후 반기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하반기 542억 달러를 가볍게 밀쳐냈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21.5% 상승한 실적이기도 하다.

이처럼 중소기업 발전과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찾아내 격려하고 상을 주는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이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의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중심행사로 열리고 있다.

중소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2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위해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힘쓴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신청을 15~26일 받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660만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국 최대 규모 포상으로, 지난해에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누적 접수 건수가 102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대표적인 중소기업 포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 포상 부문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등 총 4개 부문이며, 심사를 거쳐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조달청장표창 등)이 이뤄진다.

포상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을 참고해 제출서류와 증빙자료를 이메일에 제출하거나, 원본을 중소기업중앙회 포상전담팀에 방문·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권용진 중소기업중앙회 사회공헌과장은 “지난해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이 중소기업인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누적 건수 1000건을 돌파했으며, 내년도 공로자 접수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중소기업인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