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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활동가-언론인 공격 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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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활동가-언론인 공격 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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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인권 활동가나 기자를 ‘비자발적’ 공인으로 간주하고 이들의 공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사진=로이터
페이스북은 활동가와 언론인을 ‘비자발적’ 공인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괴롭힘과 왕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글로벌안전책임자(GSC)는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언론인과 인권 옹호 활동가에 대한 학대 규제 방식을 변경하고 있다”며 “언론인의 경우 공적인 인격체라기보다는 그들의 일 때문에 대중의 눈에 띄는 경향이 있어 비자발적 공인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공인에 대한 비판적 논평이 폭넓게 허용돼 온 플랫폼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콘텐츠 중재 관행 및 피해에 대한 내부유출자의 정보 공개로 의회와 규제 기관의 광범위한 조사를 받고 있다. 페이스북도 이에 대응해 여러 보완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내부문서의 유출로 인해 월간 활성 사용자가 약 28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이 공인이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이 페이스북을 비판하는 시리즈를 보도하면서 페이스북에 대한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고 페이스북의 실체에 대한 의구심도 확산됐다.

페이스북은 또한 온라인 토론에서 제공하는 보호 조치에서 공인과 개인을 구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유명인을 태그하거나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한, 플랫폼 토론에서 유명인의 죽음 또는 퇴출을 요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비자발적인 공인 목록을 공유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그들은 사례별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예컨대 올해 초 경찰에 의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비자발적 공인으로 간주하고, 그의 죽음을 축하하거나 환영하거나 조롱하는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글로벌안전책임자 앤티곤 데이비스는 여성, 유색인종 및 LGBTQ 커뮤니티가 불균형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공격을 줄이기 위해 페이스북 사이트의 유명 인사들에게 허용하지 않는 공격 유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성적인 콘텐츠, 성적인 비하를 의미하는 포토샵 이미지 또는 그림을 허용하지 않는다. 예컨대 공인 프로필에 대한 댓글에서 개인의 외모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적 공격을 허용하지 않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