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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투자자 71.5% '삼성전자 주가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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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투자자 71.5% '삼성전자 주가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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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대표 이석우)가 10월 셋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주식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반등 기대감을 나타냈고, 디지털 자산 수혜주로 우리기술투자를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6467명이 참여한 '갤럭시Z 돌풍+3나노 양산 발표…역대급 실적 기록할까?' 설문에서 71.5%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곧 반등한다', 28.5%는 '여전히 고평가'됐다고 답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은 분기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초호황과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 흥행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 7000억~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반도체를 기록적인 실적의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중 대만 TSMC보다 앞서 3나노 초미세 공정을 적용한 파운드리 양산을 예고하자, 투자자들은 지난 8월부터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4275명이 참여한 '비트코인 7000만 원 터치…디지털 자산 수혜주는?' 설문에서 83.8%는 '우리기술투자', 16.2%는 '비덴트'라고 응답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만에 5만 5000달러를 넘기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디지털 자산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덴트'가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관련주로 꼽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수혜가 우리기술투자에 향할 것으로 봤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