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까지 택시운전 무경력자와 구분 없이 교육 받던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교육기간도 닷새(5일 총 40시간)에서 이틀(2일 총 16시간)로 대폭 줄어든다. 따라서 교육 수수료도 52만 원에서 20만 6000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그만큼 수료 기준과 절차가 간소화되고 택시운전자는 경력을 우대받게 된다.
개인택시면허 양수교육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사업용 자동차 운전경력을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경력보수교육이다.
종전까지 양수교육은 택시운전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과정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신설된 경력자 교육과정은 운전경력자의 불편함 해소와 경력 우대를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다만, 개인택시 면허 양수교육 신청(예약)자는 미리 본인의 택시운전경력을 운수종사자관리 시스템에서 확인해야 한다. 경력이 부족할 경우 교통안전공단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예약이 취소된다.
올해 개인택시면허 경력자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540명이다. 내년도 양수교육 계획은 오는 12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개인택시면허 양수 경력자 교육과정의 신설로 개인택시 운전자 교육 효율화와 택시경력 관리 공정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