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원유가격 급등으로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업계가 큰 압박을 받고 있으며 연료비용이 영업비용에 차지하는 비율이 3분기에 약 20%에 달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연료비용의 증가를 고객에게 전가시킬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스티안 CEO는 다만 여객수요의 회복 등으로 11월과 12월에는 수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75%까지 회복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델타항공은 올해 4분기 연료가격(조정후)은 1갤런당 2.25~2.40 달러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1.94달러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