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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박하선 하차 논란, 제작진 "처음부터 기획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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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박하선 하차 논란, 제작진 "처음부터 기획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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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서수연 역을 맡은 배우 박하선. 사진=MBC
배우 박하선이 '검은 태양'에서 6회 만에 사망으로 처리된 뒤 도중 하차 논란이 일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측은 특별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최근 극 중에서 사망으로 하차하게 된 박하선에 대해 언급했다.

‘검은 태양’ 최근 방송에서는 박하선이 연기하는 단발머리의 서수연이 극 중에서 총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6회 만에 여주인공인 서수연이 의식을 찾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망하면서 박하선이 하차하게 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여자 주인공이 도중 하차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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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사진=MBC

박하선 하차 논란이 불거지자 MBC 드라마본부 홍석우 부장은 "원래부터 극의 중반부 이야기의 충격적인 전환점을 찍어주고 퇴장하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로 기획된 캐릭터"라며 "다행히 박하선 배우가 비중에 연연하지 않고 극 중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해 배역을 수락해줬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수연은 첩보 세계의 어두운 부분을 가장 많이 드러내는 인물로 복잡한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에는 본편의 분량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아쉬움은 서수연의 과거 서사를 중심으로 선보일 스핀오프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검은 태양'은 종영 뒤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검은 태양'을 오는 29일과 30일 편성했다. 해당 편에서는 서수연과 장천우(정문성 분) 그리고 도진숙(장영남 분)을 중심으로 미처 드러나지 않은 세 사람의 과거를 조명한다. 특히 서수연 상대 역으로 암시된 장천우 또한 갑자기 사망해서 극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특별 편성된 '뫼비우스: 검은 태양'에서 그동안 그려지지 않은 남다른 관계가 공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MBC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