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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액 213.4억 달러…집계 이래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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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액 213.4억 달러…집계 이래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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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ICT 수출액이 1996년 집계 이후 26년만에 월 최고액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 수출이 213억4000만 달러, 수입 113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 99억7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ICT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에서 모두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와 패널은 6개월 연속, 휴대폰은 3개월 연속, 컴퓨터·주변기기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 미국에서 6개월 연속, 유럽연합(EU) 8개월 연속, 일본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중견기업들도 ICT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수출액 두 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11개월 연속, 컴퓨터·주변기기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었으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9월 수출액 중 1위이며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 평균 수출액도 1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이는 역대 9월 일평균 수출액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27.4%, 디스플레이 15.7%, 휴대폰 19.6%, 컴퓨터·주변기기 49.1% 증가했다. 반도체는 수출액이 122억3000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5개월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LCD 생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OLED 수요가 늘어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24억4000만 달러고 이 중 OLED 수출은 33.1% 늘어난 16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휴대폰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수출액이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SSD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 수출이 늘어나면서 역대 월 수출액 중 1위를 달성했다.

국가 별로는 중국과 일본에서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은 반도체 수출이 7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으며 휴대폰 수출은 5.4억 달러로 139.6% 늘었다. 베트남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은 이차전지 수출이 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7% 늘었다. EU는 반도체와 함께 휴대폰 수출이 1억3000만 달러로 104.2% 늘었다. 일본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한편 수입은 반도체 54억8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13억9000만 달러, 휴대폰 7억1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3억5000만 달러로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모두 증가했다. 중국 수입액은 3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