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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3.56% 떨어졌다.
같은 기준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도 한 주간 0.14% 하락했다.
채권형 펀드의 초단기채권 펀드는 0.00%로 수익률에 변동이 없었으나 일반채권펀드는 -0.08%, 중기채권펀드는 -0.42%, 우량채권펀드는 -0.31% 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은 국제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와 국내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 약화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헝다 그룹의 부동산 관련 계열사인 헝다물업 주식이 홍콩 시장에서 거래 정지된 점이 아시아 시장 전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3.56%, 4.9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제품업 -5.85%, 은행업 -9.50%, 의약품업 -10.50%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인 업종도 있다. 섬유 의복업 1.80%, 보험업 0.58% 순으로 상승세가 컸다.
국내 채권금리의 경우 한 주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국내 기관·외국인의 매도가 겹쳐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펀드 3669개 중 1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760개다. 'KBKBSTAR게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5.8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1017개 중 17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2개다.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 펀드가 0.4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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