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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레노버, 상하이증시 커촹반 IPO로 1조8000억원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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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레노버, 상하이증시 커촹반 IPO로 1조8000억원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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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커촹반 상장으로 1조838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는 상하이증시 커촹반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838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소후닷컴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레노버는 중국예탁증서(CDR) 13억38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자난달 17일 '해외 상장 중국 기업의 본토 상장 시범운행 범위 확대 공고'를 발표한 뒤 CDR 발행으로 A주 시장에 진출할 첫 번째 해외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이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55%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신형 인프라 프로젝트, 산업 디지털화·스마트화 솔루션 프로젝트, 인공지능 관련 기술과 응용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0%와 35%는 산업 전략 투자 프로젝트와 유동 자금 보충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 IPO 스폰서는 CICC,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중신증권(中信证券)이다.
레노버는 1994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1995년 미국예탁증서(ADR)를 발행했다.

커촹반 상장에 대해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양위안칭(杨元庆)은 "커촹반 상장을 통해 국제시장과 중국 본토 시장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시너지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매출은 3423억8300만 위안(약 62조9471만 원), 3526억7600만 위안(약 64조8147억 원), 4116억2000만 위안(약 75조6475억 원)이고, 순이익은 42억4700만 위안(약 7805억1366만 원), 55억9400만 위안(약 1조280억 원), 86억8500만 위안(약 1조5960억 원)이다.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면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레노버가 지난 3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102억300만 위안(약 1조8750억 원), 115억1700만 위안(약 2조1164억 원)과 120억3800만 위안(약 2조2122억 원)으로 누적 투자 금액이 300억 위안(약 5조5131억 원)을 넘었고, 커촹반의 상장 기업과 상장할 기업 중 투자 규모 최대 기업을 기록했다.

앞서 양위안칭(杨元庆)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규모는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며 "향후 3년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는 경제전문 잡지 포춘이 지난 8월에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에서 159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65계단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 중 레노버는 중국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