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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에 반대, SEC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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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에 반대, SEC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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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것에 반대하며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 중 한 사람인 테슬라(Tesla)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화요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와 중국의 최근 극단적인 규제에 대해 논의하며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권고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카라 스위셔(Kara Swisher)에게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통제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 그리고 정부가 그렇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내 생각에 암호화폐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정부가 발전을 늦추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앞서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암호화폐를 ‘금융의 서부시대’라고 지칭하며 “암호화폐가 규제 당국의 권한을 벗어나면 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를 근거로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머스크는 “나는 말할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정부는 그냥 놀게 놔둬야 한다”고 대답했다. 머스크는 통화 시스템에서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가 “화폐 시스템의 오류와 대기 시간을 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슬라 ‘테크노 킹’은 여러 차례 암호화폐에 대한 지원을 보여주었다. 8월에 그는 정부가 성급한 암호화폐 과세법안을 제안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의 회사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에는 테슬라가 약 4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그는 ‘밈 토큰’ 도지코인을 지원하면서 자신을 ‘도지 파더’라고도 하고 있다. 그는 도지코인을 결제를 위한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로 보고 있다.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극단적인 규제에 대해 그는 콘퍼런스에서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문을 받자 “글쎄, 그들이 암호화폐를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중국이 암호화폐 단속에 나선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중국은 상당한 전력 생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하며.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현재 중국 남부의 많은 지역에서 무작위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는 근본적으로 중앙 집중식 정부의 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들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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