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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옥센프리' 제작사 나이트스쿨스튜디오 인수…게임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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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옥센프리' 제작사 나이트스쿨스튜디오 인수…게임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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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게임 '옥센프리'의 제작사 나이트스쿨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로써 그동안 소문으로 전해졌던 넷플릭스의 게임산업 진출이 본격화됐다.

미국 게임·콘텐츠 전문매체 폴리곤은 2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나이트스쿨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오리지널 게임을 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숀 크란켈 나이트스쿨스튜디오 설립자는 "내러티브 게임을 제작하는 우리 회사의 다양한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하는 넷플릭스의 성과는 매우 잘 맞았다"며 "양측 모두 즉각적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트스쿨스튜디오의 대표 게임 '옥센프리'는 초자연적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판타지 게임이다. 나이트스쿨스튜디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옥센프리2'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나이트스쿨스튜디오의 인수 외에도 자사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와 폴란드, 스페인에서 테스터 게임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준비하는 게임은 모두 모바일 게임으로 '기묘한 이야기:1984'와 '기묘한 이야기3'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COO는 "회원들이 게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많이 배울 기회"라고 밝혔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더 위쳐', '도타', '캐슬바니아' 등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했다. 또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케인'도 11월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