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시가총액은 900조119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코스피 지수 3199.27에서 이날 같은 시각 3034.24로 5.16%(165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해 이들 대형주의 주가 하락률이 더 부진했다.
시총 상위 10대 기업의 주가는 이달 들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규제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은 카카오는 25.16% 하락해 가장 부진했으며, 카카오뱅크도 18.24% 하락해 카카오 뒤를 이었다.
이들 두 종목에서만 이달 들어 24조5975억 원이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반도체 대장주들도 상승 동력이 떨어진 듯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3.13% 하락한 7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4조3274억 원이 줄어든 458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이달 들어 6% 대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시가총액 4조7320억 원 줄어들며 77조532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네이버 등도 10% 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LG화학은 0.26% 하락에 그쳐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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