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사회에는 007을 연기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와 동료 출연진을 비롯해 영국 왕실 가족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비, 찰스 왕세자와 콘월 공작부인 카밀라 부부가 참석했다.
데드라인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 행사를 두고 "비가 내리고 구름이 낀 흐린 날씨지만 코로나19 전염병 가운데 열린 가장 화려하고 혼잡한 시사회였다"라며 "실제로 본드가 런던에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상영 전 무대에서 "우리가 어디 있는지 살펴보십시오"라며 "놀라운 캐스트와 스태프, MGM , 유니버설 ,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 마이클 G. 윌슨과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영광입니다. 오늘 저녁에 이 영화를 당신에게 바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레드 카펫에서 공동 시나리오 작가인 피비 월러-브리지(Phoebe Waller-Bridge)는 "오늘 밤은 섹시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스타 라미 말렉(사핀 역)은 영화에 합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우리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스릴을 느끼기 위해 영화관에 가는 경험을 놓쳤습니다"라며 "제25회 제임스 본드가 의도한 대로 큰 화면에서 영화를 공유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29일 세계 동시에 개봉을 시작해 50개 역외 시장에서 일요일인 10월 3일까지 9000만 달러의 오프닝 주말이 예상된다.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로 슈퍼스파이가 현역을 떠나 자메이카에서 고요한 삶을 즐기는 것과 납치된 과학자를 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