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007 '노 타임 투다이', 런던 시사회 성료…케이트 미들턴 비 등 참석

공유
0

007 '노 타임 투다이', 런던 시사회 성료…케이트 미들턴 비 등 참석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가 28일(현지 시간) 저녁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세계 최초로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은 런던 로얄 엘버트 홀에서 담은 007 주연 배우 라샤나 린치(왼쪽)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가 28일(현지 시간) 저녁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세계 최초로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은 런던 로얄 엘버트 홀에서 담은 007 주연 배우 라샤나 린치(왼쪽)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사진=AP/뉴시스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가 28일(현지 시간) 저녁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007을 연기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와 동료 출연진을 비롯해 영국 왕실 가족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비, 찰스 왕세자와 콘월 공작부인 카밀라 부부가 참석했다.
당초 '노 타임 투 다이'는 2020년 3월 개봉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그해 4월의 출시가 무산됐고 이후 계속 연기됐다.

데드라인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 행사를 두고 "비가 내리고 구름이 낀 흐린 날씨지만 코로나19 전염병 가운데 열린 가장 화려하고 혼잡한 시사회였다"라며 "실제로 본드가 런던에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상영 전 무대에서 "우리가 어디 있는지 살펴보십시오"라며 "놀라운 캐스트와 스태프, MGM , 유니버설 ,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 마이클 G. 윌슨과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영광입니다. 오늘 저녁에 이 영화를 당신에게 바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레드 카펫에서 공동 시나리오 작가인 피비 월러-브리지(Phoebe Waller-Bridge)는 "오늘 밤은 섹시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스타 라미 말렉(사핀 역)은 영화에 합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우리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스릴을 느끼기 위해 영화관에 가는 경험을 놓쳤습니다"라며 "제25회 제임스 본드가 의도한 대로 큰 화면에서 영화를 공유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29일 세계 동시에 개봉을 시작해 50개 역외 시장에서 일요일인 10월 3일까지 9000만 달러의 오프닝 주말이 예상된다.
이날 시사회에는 각본가 닐 퍼비스와 로버트 웨이드,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한스 짐머, 공식 가수 빌리 아일리시, 피니즈 오코넬 등이 참석했다. 또 레드 카펫을 장식한 캐스트 멤버로는 주연인 라미 말렉, 레아 세이두, 라샤나 린치를 비롯해 조연 벤 위쇼, 나오미 해리스, 제프리 라이트, 로리 키니어, 아나 디 아르마스, 다비드 덴칙, 달리 벤셀라가 함께 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로 슈퍼스파이가 현역을 떠나 자메이카에서 ​​고요한 삶을 즐기는 것과 납치된 과학자를 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