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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코로나19 확산에 7개월만 최저수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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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코로나19 확산에 7개월만 최저수준 하락

미국 미주리주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쇼핑하는 미국인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주리주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쇼핑하는 미국인 모습. 사진=로이터
9월 미국소비자신뢰지수가 28일(현지시간) 7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컨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9.3으로 지난달 115.2에서 하락해 지난 2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는 114.5였으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단기적인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B의 경제지표담당 수석책임자 링 프랑코씨는 “이같은 연속된 하락은 소비자가 신중한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비가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황지수는 143.4로 지난달의 148.9에서 떨어졌다. 기대지수도 86.6으로 8월(92.8)보다 낮아졌다.

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나타내는 지수는 13.4였다. 지난달은 11.2였다.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보는 경향과 취업이 어렵다고 보는 경향과의 차는 42.5로 전달의 44.4에서 하락했다.

1년전 기대인플레율은 6.5%였으며 지난달의 6.7%에서 낮아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