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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페이-베리폰 파트너십…도지코인으로 타코벨, 비트코인으로 홀 푸드 결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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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페이-베리폰 파트너십…도지코인으로 타코벨, 비트코인으로 홀 푸드 결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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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결제업체 비트페이와 POS 업체 베리폰이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도지코인으로 타코벨을, 비트코인으로 홀푸드 결제가 현실화 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coin)으로 멕시코 음식 타코벨(Taco Bell) 값을 결제하는 것은 어떨까? 또는 비트코인으로 유기농 전문 마켓 홀푸드(Whole Food)의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값을 지불하는 것은 어떨까?

이것이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 비트페이(BitPay)와 세계 최대 POS 제조업체 베리폰(Verifone) 사이의 새로운 파트너십의 목표다. 베리폰은 계산대에서 신용 카드나 벤모(Venmo) 앱을 통해 결제하는 데 사용하는 작은 기계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베리폰은 현지시각 28일 올해 후반에 최신 단말기가 다양한 암호화폐 지갑과 토큰에서 미국 상인을 위한 결제를 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매를 위한 토큰의 광범위한 사용은 대부분 사용자가 투기에 초점을 맞추고 상인이 디지털 자산의 가격 변동성에 겁을 먹음으로써 오랫동안 암호화 산업이 이루지 못하고 있는 목표였다. 비트페이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자금이 기존 통화로 상인의 은행 계좌로 즉시 결제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으로부터 더 큰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트페이는 이미 한 달에 6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그중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으로 처리된다. 이에 비해 신용카드 비자(Visa)는 하루 평균 1억 50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한다. 베리폰의 CEO 마이크 풀리(Mike Pulli)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싶을 뿐”이라며 “그들이 비자나 아멕스 또는 암호화폐로 피자를 사는 것을 결정해도 우리는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암호화폐 지출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고객은 코인을 거래소로 옮기고 판매한 다음 돈을 은행 계좌로 옮겨 지출해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기프트카드를 구매한다. 다른 사람들은 비자가 허용되는 모든 곳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와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직불 카드에 가입하고 있다.

베리폰은 암호화폐 결제를 더 쉽게 만들려는 최신 회사다. 한편 지난주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는 사용자가 비트코인으로 ‘팁’을 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페이팔(PayPal Holdings)도 디지털 결제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8년 파트너십을 맺어 디지털 통화를 글로벌 상거래에 보다 긴밀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된 벤처를 설립했다.

풀리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섰다”고 강조하고 “상인들에게는 대한 아주 좋은 백 로그가 있다. 기능이 더 널리 알려지면 전화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어떤 판매자가 포함될 것인지 말하지 않았지만 베리폰과 협력하는 일부 브랜드에는 이미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메이시스(Macy's),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 타코벨(Taco Bell) 및 홀푸드(Whole Foods) 등이 있다.

베리폰과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비트페이는 독점 파트너십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베리폰은 비트페이에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페이는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및 버진 그룹(Virgin Group)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2018년 사모펀드 프란시스코 파트너스(Francisco Partners)에 의해 비공개로 전환된 베리폰은 조만간 다시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풀리는 말했다. 비트페이의 CEO인 스테판 페어(Stephen Pair)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마스터카드와 비자 대신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항상 느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를 가속화 할 것이다. 또 소비자들은 그것이 하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