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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세일'로 10월 '황금 특수' 벼르는 백화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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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세일'로 10월 '황금 특수' 벼르는 백화점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의 행사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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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가 10월 1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패션, 뷰티, 리빙 상품 할인에 초점을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주요 백화점 4사가 10월 1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나선다. 개천절과 한글날 등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 쇼핑 특수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월 17일까지 패션‧잡화‧리빙 등 다양한 부문의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1∼4일에는 전 점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시슬리’ 등 13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최대 25% 할인에 나선다.

본점에선 5일까지 ‘아웃도어 가을 패션 대전’이 펼쳐진다.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다.

잠실점(1∼3일)과 청량리점(12∼17일)에서는 이불 등 침구 상품을 기존가 대비 최대 70% 싸게 살 수 있다.

정기 세일 기간 롯데백화점 앱은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은 백화점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받는다. 매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매주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대체 먼데이 쿠폰’ 릴레이 행사를 준비한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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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주제로 가을 정기 세일을 기획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1∼17일 가을 정기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 백화점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주제로 이탈리아 식자재, 패션 상품, 운동기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

강남점은 10월 14일까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협업해 식품‧패션 등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브랜드의 상품 약 400개를 선보인다.

본점에선 7일까지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 유기농 올리브오일 등 이탈리아 식자재를 할인하는 행사가 벌어진다.
이밖에 강남점, 본점, 대구점, 광주점에선 세계적 사진작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의 작품을 전시한 'Scenes From Italy'(이탈리아 풍경) 사진전을 연다. 대구점, 센텀점, 경기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선 이탈리아 피렌체에 자리한 우피치 미술관의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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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가을 정기 세일을 준비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롯데‧신세계백화점과 같은 기간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 기간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5%)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된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10월 15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20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마스코트인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하트 인형'을 한정 수량으로 선물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를 활용해 만든 캐릭터로 MZ세대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신(新)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의 발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사로잡는 새로운 프로모션과 행사를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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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10월 1~17일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점포 모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개최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도 오는 10월 17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몰은 ‘가을세일 기획전’을 열고 총 89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대표 기획전으로 올해 봄‧여름 상품을 최대 44% 저렴하게 선보이는 '나이키 정기 세일전'과 ‘온앤온’ ‘리스트’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캐주얼 가을세일 기획전' 등이 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야외 광장에서는 10월 20일까지 프랑스 왕실 주얼리 브랜드 ‘쇼메’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데 '빛의 거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얼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식품관 고메이 494에서는 다채로운 모양의 마카롱 맛집 ‘온니당’(~10월 7일), 한남동 디저트 카페 ‘수르기’(~10월 14일), 바게트 샌드위치로 유명한 ‘우스블랑’(~10월 14일) 등 디저트 관련 팝업 행사가 펼쳐진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에르마노설비노’(30%), ‘아디다스’(10~40%), ‘매직에디션’(30%) 등 상품군별 다양한 브랜드들이 정기세일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패딩 팝업’ ‘나뚜찌 창립기념 특별전’ ‘컴프프로 최대 30%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10월 7일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COS)’의 세일 행사가 열린다. ‘캠브릿지멤버스’ ‘티아이포맨’ ‘프랑코페라로’ 등 남성 브랜드는 20~30% 할인하며, ‘아르마니언더웨어’ ‘코데즈이너웨어’ ‘원더브라’ 등 속옷 브랜드는 제품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