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문을 연 창신대 호스피스완화돌봄센터는 창원보건소와 연계해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재가방문 시범사업에 들어가면서 기존에 재가방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말기환자의 신체·심리·사회·영적돌봄과 사별가족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욱이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 전체 지역에서 말기환자 가정을 방문하는 가정형 서비스를 하는 업체도 단 1곳에 불과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신대는 지난 16일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와 인적·물적 자원 등을 교류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시 호스피스 완화사업은 시 전역16개 구·군의 총 16개 보건소에서 16명의 호스피스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신대 호스피스완화돌봄센터장인 장선희 교수는 "재가방문 시범사업을 계기로 경남도 내 가정형 호스피스 케어의 한계를 해소하고, 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교육기부 1위기업인 부영그룹과 경남지역 생애말기 대상자를 위한 호스피스완화돌봄 모델을 제시해 업계를 선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