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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담보대출 금리 1년간 평균 0.5%포인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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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담보대출 금리 1년간 평균 0.5%포인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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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자료=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0.5%포인트 상승했다.

25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대출금리비교에 따르면 올해 9월 공시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은행별로 2.6~3.29%로 나타났다. 2020년 9월 평균금리는 2.12~2.79%로 약 0.5%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2020년 9월 은행별 평균 금리는 2.28~6.61%였으나 올해 9월은 3.07~7.02%로 높아졌다.

최근 대출금리 상승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이 급증하자 시중은행에 대출 속도 조절을 주문했고 시중은행들은 우대금리 축소 한도 조정 등으로 이를 조절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문제는 앞으로 대출금리가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9월 공시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9월 평균 대출금리는 코픽스 금리 이상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픽스 금리 상승이 반영되면 10월 공시되는 대출금리는 9월보다 더 상승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상승 전망도 있기 때문에 하반기 대출금리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를 전망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하반기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 경우 가계대출의 차주 1인당 이자 부담 금액은 301만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이자 부담 금액은 271만 원이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