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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신규주택판매 4개월만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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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신규주택판매 4개월만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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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기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신규단독주택들. 사진=로이터
지난 8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건수(계절조정완료)은 연율 환산으로 전달보다 1.5% 증가한 74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71만4000채를 넘어선 수치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24.3%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주택구입열기가 차갑게 식어 판매건수가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에는 72만9000채로 당초 발표한 70만8000채에서 상향조정됐다. 판매건수는 지난 1월에 99만3000채로 2006년 하반기이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후 부진한 상황이다.

8월은 공급이 약 13년만에 최고수준에 이른 가운데 가격은 전달에 비해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브린 캐피탈의 수석 경제어드바이저 콘래드 드쿼도로스씨는 “코로나19 감염확대으로 신축주택판매의 급증이 진정돼 재고가 통상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남부가 6.0%, 서부 1.4%, 북동부가 26.1% 증가했다. 반면 중서부는 31.1% 감소했다.

판매가격 중앙값은 39만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보합수준이다.

판매가 집중된 것은 20만~74만9000 달러의 가격대였다, 가장 수요가 높은 20만 달러 이하의 주택판매는 전체의 3%에 머물렀다.

재고는 37만8000채로 전달의 36만6000채보다 증가했다. 지난 2008년10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의 판매속도에 근거한 재고 소화기간은 6.1개월이었으며 전달에는 6.0개월를 보였다.

8월에 판매된 신축단독주택중 약 78%가 미착공이거나 건설중인 상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지난 22일 발표한 8월 중고주택판매건수는 연율환산으로 전달보다 2.0% 감소한 588만채로 3개월만에 감소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