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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중국의 암호화폐 전면 규제는 ‘디지털 위안’ 사전 정지 작업 장기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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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중국의 암호화폐 전면 규제는 ‘디지털 위안’ 사전 정지 작업 장기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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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와 채굴 전면금지, 헝다 그룹의 부도 위기 등 중국발 악재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국이 모든 암호화폐 관련 거래와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 후 현지시각 24일 비트코인과 일부 비트코인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각 현재 5.6% 하락한 4만2,443달러, 이더리움은 7% 하락한 2,9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은 6.3%, 카르다노도 0.2% 하락했다. 비트코인 관련 주식 중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2.4%,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8%, 마라톤 디지털(MARA)은 4%,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C)는 5% 하락했다.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가상 화폐의 ‘맹목적이고 무질서한 개발’이 경제 발전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중국의 목표를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러한 통화도 모두 불법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은 수개월 동안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단속해 왔으며, 디지털 자산이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 동시에 자체 디지털 통화도 테스트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때때로 테슬라(TSLA) CEO 일론 머스크와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와 같은 지지자들의 낙관적인 발언으로 인해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또한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암호화 및 교육 제공자와 같은 일부 영역을 포함해 경제의 더 많은 측면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취했다. 그리고 중국의 부동산 대기업 중 하나인 대기업 헝다 그룹(Evergrande)가 약 3,000억 달러의 부채에 휩싸인 후 채무 불이행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해당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 속에서 이러한 단속이 이루어졌다.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가격도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헝다는 채권 보유자에게 알리지 않고 미 달러화 채권에 대한 8,350만 달러의 쿠폰 지급금을 목요일 마감 시한으로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헝다 그룹이 재정을 정상화할 수 없을 경우 추가 혼란에 대비할 것을 지방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들이 암호화폐를 만들고 투명한 거래를 하는 과정인 세계 비트코인 ​​채굴 대부분이 중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믿어졌다. 하지만 규제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이어지면서 일부 채굴자들은 이미 나라를 떠나 다른 곳에 가게를 차렸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워릭 경영대학원(Warwick Business School)의 재무 조교수인 가네시 비스와나트 나트라지(Ganesh Viswanath Natraj)는 이메일을 통해 중국의 금지령이 아시아의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에 대한 중국의 금지는 환율 평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장기적 영향은 잠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소매 거래자는 이제 불법인 온라인 교환 플랫폼에 더는 액세스할 수 없지만, 암호화폐 펀드는 자금 관리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금지 조치가 더 많은 사람을 중국 중앙은행의 자체 디지털 통화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사설 암호화폐와 공개 디지털 화폐 발행을 금지하면 정부가 거래를 추적하고 불법 활동을 단속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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