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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5세이상 고령자 등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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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5세이상 고령자 등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실시

백신접종 완료자중 6개월 경과한 추가접종 대상자 20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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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정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65세이상과 중증이 될 리스크가 높은 사람, 감염리스크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추가접종은 화이자제 백신을 2회째 접종한 이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전역에서 4만곳의 약국을 포함해 8만곳의 의료기관 등에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65세이상의 고령자, 기저질환을 가진 중중화리스크가 높은 사람, 의료종사자와 교사, 식품매장 종업원 등 감염리스크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이들 대상자들은 미국 전역에서 6000만명에 이른다. 이중 이날 시점에서 화이자제 백신접종 완료한지 6개월이 경과한 사람은 2000만명을 넘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받아들여 추가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월까지 화이자제 백신을 접종완료해 대상자가 된다면 지금 추가접종할 수 있다. 추가접종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 자신도 추가접종의 대상이 된다면서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기에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더나제와 존슨앤존슨(J&J) 백신에 대해서는 추가접종이 아직 인정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백신은 계속 높은 예방효과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접종이 언제 필요하지 데이터를 정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당초 화이자제와 모더나제 백신에 대해 9월하순부터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CDC는 이날 65세이상과 중증화리스크가 높은 사람, 감염리스크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CDC가 23일 연 자문위에서는 추가접종의 필요성에 관한 데이터 등이 부족하다면서 감염리스크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18~64세의 추가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CDC자문위의 제언에 구속력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채택되기 때문에 CDC가 이에 반해 권고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입수가능한 데이터가 제한된 가운데 어려운 판단이었다. 직업에 근거한 권고에 대해서는 (자문위의 찬반이) 근소한 차이이며 나 자산이 투표한다면 찬성이었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FDA는 지난 22일 65세이상과 중증화리스크가 높은 사람, 감염리스크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제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회도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7000만명이나 있다. 거짓정보를 확산하는 사람도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해 미접종자에 대한 초조함을 드러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미국 전체인구의 55%에 머물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