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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공급부족 우려 등 영향 4거래일 연속상승... 브렌트유 3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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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공급부족 우려 등 영향 4거래일 연속상승... 브렌트유 3년래 최고치

국제금값 온스당 1747.30 달러로 0.1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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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채굴 펌프잭 모형과 OPEC 로고 합성.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원유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3년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8센트) 오른 배럴당 73.9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이래 최고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1.1%(84센트) 상승한 배럴당 78.0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 2018년10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WTI는 이번주 약 2.7% 올라 5주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3주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원유생산 차질로 에너지기업들이 대량의 원유재고 방출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해 첫 입찰을 실시하면서 상승세를 다소 완화됐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멕시코만의 원유생산 중단, 합의된 것보다 낮은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생산량과 강력한 수요로 인해 원유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석유 시장이 눈에 띄게 긴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OPEC플러스가 8월부터 감산을 추가 완화하기로 합의한 후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리스테드 에너지는 오는 4일 OPEC플러스 회의와 함께 석유 생산자 그룹이 유가를 배럴당 80달러까지 끌어올리거나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등 공급 계획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테드 에너지는 OPEC플러스가 석유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상당한 여유 용량을 보유한 일부 주요 생산업체에 생산량을 늘리고 가격을 70달러 중반에서 중반으로 낮추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금값은 이날 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47.30 달러로 0.14% 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