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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헝다 악재에 혼조세... 나이키 6.2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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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헝다 악재에 혼조세... 나이키 6.2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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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4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상승 흐름을 접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전일비 33.18 포인트(0.10%) 오른 3만4798.00, S&P500 지수는 6.50 포인트(0.15%) 상승한 4455.48로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탔던 나스닥 지수는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비 4.54 포인트(0.03%) 밀린 1만5047.70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그래도 1만5000 선은 지켰다.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내렸다. 0.78 포인트(4.24%) 내린 17.8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4개 업종이 하락했고, 7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 업종과 통신 서비스 업종은 각각 0.07%, 0.69% 올랐다.

재량적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 업종 역시 각각 0.31%, 0.21%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은 0.84% 뛰었다.

그러나 유틸리티 업종은 0.15% 내렸다.
금융 업종은 0.55% 올랐지만 보건 업종은 0.42% 하락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희비가 갈렸다. 산업은 0.16% 상승했지만 소재 업종은 0.15% 밀렸다.

모기지 금리 상승세 속에 부동산 업종은 1.21%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이날 중국의 암호화폐 전면 금지 여파로 기술주가 하강 압박을 받았다.

주초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에 따른 긴장감으로 급락세로 출발했다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회복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주말에는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LPL파이낸셜 수석시장전략가 라이언 디트릭은 "20일만 해도 주식시장은 거의 최악의 상태로 출발했지만 주 중반 반등했고, 24일에는 잠잠했다"면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라고 평가했다.

디트릭은 다만 "여전히 헝다(에버그란데)에 관한 우려가 많고, 경제 회복세 둔화와 지속적인 공급망 이슈들이 주식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문제는 이날 나이키 주가를 나락으로 몰고갔다.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나이키 주가는 전일비 9.99 달러(6.26%) 폭락한 149.59 달러로 주저앉았다.

나이키는 베트남 생산 차질이 매출 둔화를 부르고 있다면서 2022 회계연도 매출 예상 성장률을 한자리수 중반대로 하향조정했다. 나이키는 앞서 두자리수 초반대 성장세를 기대한 바 있다.

전날 슬랙 인수합병 시너지 등에 힘입어 실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7% 넘게 폭등했던 세일즈포스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이퍼샌들러가 세일즈포스 주식 추천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가 몰렸다. 세일즈포스는 전일비 7.77 달러(2.80%) 급등한 285.63 달러로 더 올랐다.

전날에 이어 미 3대 크루즈 선사 역시 급등세를 기록했다.

3분기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간 뒤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카니발은 3.04% 급등했고, 노르웨이 크루즈라인과 로열 캐리비언도 각각 3.2%, 3% 급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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