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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디폴트 위기, 암호화폐 전면 규제 중국발 ‘악재’에 주식, 외환, 채권, 상품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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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디폴트 위기, 암호화폐 전면 규제 중국발 ‘악재’에 주식, 외환, 채권, 상품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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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그룹 디폴트 위기에 암호화폐 거래 전면 규제 등 중국발 악재가 덮치면서 암화화폐, 주식, 외환, 채권, 상품시장이 일제히 출렁거리고 있다.

중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단속을 강화한 후 주식은 방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타 암호화폐는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 중국은 암호화폐 관련 거래가 이제 불법 금융 활동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투자자 심리에 타격을 가했다. 이 결정은 올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장의 핵심을 공격하는 동시에 기술에서 방과 후 과외 및 차량 호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대한 규제가 점점 더 엄격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S&P 500의 금융주는 상승했지만, 기술주는 실적이 저조했으며 달러는 올랐다. 하지만 미국에 상장된 중국 최대 기업 일부를 추적하는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와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와 같은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폭락을 면치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Fed)의 경기 부양책 철회에 대한 우려, 곤경에 처한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 헝다 그룹의 디폴트 위기, 암호화폐 과세를 규정한 미국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 통과에 대한 비관론으로 이번 주 시장은 종래와 다른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신흥시장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리포트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22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주식 펀드에서 286억 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8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한편 8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건설업자들이 잔고를 점진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S&P 500은 뉴욕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거의 변동이 없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6%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스톡스 유럽 600은 0.7%, MSCI 세계 지수는 0.3%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 0.3% 상승했으며, 유로화는 0.2% 하락한 1.1716달러, 영국 파운드화는 0.3% 하락한 1.3685달러, 엔화는 0.3% 하락한 110.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1.45%로 2bp,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22%로 3bp, 영국 10년물 수익률은 0.93%로 2bp 상승했다.

상품시장에서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3.50달러로 0.3% 상승했으며, 금 선물은 0.3% 하락한 온스당 1,74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