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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잠실수중보 물로 친환경 소수력발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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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잠실수중보 물로 친환경 소수력발전 생산

서울시와 공동개발 협약, 10월 실무협의체 구성 사업 본격화...수열에너지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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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와 서울시가 23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보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공기업 최초로 ‘기후위기 경영’을 선언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10월 잠실 수중보의 한강물을 이용한 소수력발전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잠실 수중보의 잉여수량을 활용한 소수력발전 개발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되면서 서울시와 10월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소수력 발전은 물의 위치에너지로 수차(물레방아)를 돌리고, 수차에 연결된 발전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수자원공사는 소수력 발전뿐 아니라 수열에너지 개발에도 나선다.

수열에너지는 댐·하천이나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것이다.

수자원공사와 서울시는 23일 기후위기 대응의 방안으로 소수력발전·수열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과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잠실 수중보를 활용한 친환경 소수력개발 외에 신재생에너지 기술교류,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서울시 수열에너지 발굴·도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2050년까지 자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RE100’에 동참하는 동시에 총 1기가와트(GW) 수력발전소 운영으로 국내 수력발전 60% 지원, 254메가와트(㎿)급 세계최대 시화조력발전소 가동 등 저탄소 녹색성장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의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능력과 풍부한 운영 경험이 서울시의 잠재된 재생에너지 자원 발굴과 보급으로 이어져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