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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교육업체 가오투, 2분기 적자 1673억원 기록…"전인교육·직업교육 등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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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교육업체 가오투, 2분기 적자 1673억원 기록…"전인교육·직업교육 등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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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투는 향후 전인교육과 직업교육 등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중국 사교육업체 가오투 테크에듀(高途·GOTU)는 2분기에 9억2000만 달러(약 1673억2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시나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가오투 2분기 매출은 22억3000만 위안(약 4055억255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고, 이중 온라인 초·중·고등학교 12학년제 교육(K-12) 매출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20억9100만 위안(약 3802억4835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순이익 1863만 위안(약 33억8786만 원)은 적자 9억2000만 위안으로 전환했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적자는 7억6400만 위안(약 1389억3340만 원)이다.

총이익은 15억800만 위안(약 2873억2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났지만, 총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의 78.1%에서 67.6%로 하락했다.

가오투는 "직원 수와 급여, 그리고 시장 마케팅 비용 증가로 총이익률이 하락했고, 적자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개발 비용도 직원 수 증가와 급여 인상으로 204.9% 폭증한 4억2650만 위안(약 775억5902만 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41.5% 증가한 41억7300만 위안(약 7588억6005만 원)이고, 적자는 23억4500만 위안(약 4264억3825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1억6700만 위안(약 303억6895만 원)이다.

가오투 최고재무책임자(CFO) 선난(沈楠)은 "회사는 2분기에 사업 구조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성인·전인·직업 교육과 스마트 디지털화 교육 등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오투는 사교육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당분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중국 규제 당국의 사교육 금지 명령으로 사교육 업체에 큰 타격을 입혔고, 주력 사업을 K12 사업에서 직업 교육과 전인 교육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

온리에듀케이션(昂立教育·Only Education)은 청담러닝 지분 5.63%인 43만2000주를 매각해 K12 사업을 폐쇄할 계획이다.

탈 에듀케이션과 오리엔탈 에듀케이션도 사교육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2분기와 상반기 매출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가오투의 22일 종가는 26% 오른 3.1달러(약 3647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