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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전기차 코나 유럽에서 10만대 팔았다...독일 등 유럽에서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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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전기차 코나 유럽에서 10만대 팔았다...독일 등 유럽에서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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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코나.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준중형 SUV 전기차 코나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18년 출시 이후 유럽에서 10만 대 이상이 팔렸다고 현지 매체인 터치잇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14만 2000대 정도가 팔린 가운데 유럽이 절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현대차 유럽 마케팅 담당 부사장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은 "유럽에서 코나 전기차가 이렇게 인기를 끈 것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라며 ”이는 2025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전 세계적으로 판매한다는 현대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큰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전기차는 유럽 시장에서 완전한 배터리 구동 전기차와 준중형 SUV라는, 유럽 시장에사 가장 뜨거운 두 가지 트렌드를 결합한 최초의 자동차 중 하나였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장거리 버전은 1회 충전으로 484km를 주행할 수 있고, 39.2KWh 용량의 배터리는 305km를 운행할 수 있다. 코나는 최적의 연비 상황에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90km까지 주행할 수 있었다. 독일의 라우지츠링에서, 코나는 1026km의 주행 기록을 세웠다. 2021년 초, 오토카 잡지는 코나를 가장 좋은 가족용 전기 자동차로 선정했다.

지난해 3월, 현대차는 유럽 생산 공장인 현대자동차 체코에서 코나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생산 능력을 늘린 것이다. 유럽 현지 생산으로 코나는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공급, 더 짧은 배송 시간이 가능해졌다. 현대차는 이 공장을 내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 유럽에서 탄소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비영리 기관인 유럽DAN은 홍보대사 알래나 알버레즈와 마누엘 버스텔은 코나를 타고 ‘유럽 지속가능 투어’를 시작했다. 투어의 목적은 유럽의 해양과 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과 습관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은 이러한 가치들이 자동차 선택에서도 반영되기를 원했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 코나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에 있는 DAN 본부에서 시작, 현재 노르웨이의 노스케이프에 도착해 여행의 절반 이상을 마쳤다. 충전 인프라가 확장돼 전기차의 장거리 이동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들이 운행한 64KWh 배터리를 장착한 코나의 주행거리는 평균 484km였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의 2배였으며 2021년 들어 5월까지 35만 5000대가 새로 보급됐다. 이는 2019년 전체 판매량보다 많은 것이다. 올해는 1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국 정부가 다양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탄소 제로 차량 구매를 장려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확산 속도도 유럽이 가장 빠르다. 유럽에서는 전기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쉽고 편리하다. 현대차 역시 2020년 유럽 최고의 고성능 충전소 네트워크인 아이오니티(IONITY)에 투자해 충전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기차 판매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