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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경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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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경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

- ’21년 2분기 폴란드 경제성장률 성장률 10.9% 기록하여 경제성장 ‘청신호’-
- 인플레이션에 따라 소비자 가계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 -

폴란드 내 코로나 현황은 백신 접종 및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현재 1일 평균 약 8백명 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 동안 폴란드 국내 관광업, 요식업, 오프라인 판매업 등의 장기간 규제 등으로 ‘20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 대로 하락하는 등 경기 침체기를 겪었으나, ‘21년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이 급호전세를 나타나고 있어 올해부터는 경기 회복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년 2분기 폴란드 경제성장률 10.9%로 기록적인 성장 보여
폴란드 통계청(GUS)의 발표에 의하면, ‘21년 2분기 폴란드 경제성장률은 10.9%를 기록하며 펜데믹 이전보다 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2021년 분기별 폴란드 경제성장률 현황
(단위: 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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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폴란드 통계청(GUS)

경기회복의 주요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억제되었던 내수 소비의 급증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봉쇄 이후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조업 생산량이 증가하고 고용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폴란드 국립경제연구소(PIE)와 폴란드 산업은행(BGK)에서 공동으로 조사한 월간 기업 환경 지수(Monthly Business Climate Index)를 살펴보면, ’21년 8월 기업환경지수는 110.9 포인트를 기록해 2021년 8월까지의 지수 중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021년 월간 기업 환경 지수
(단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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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폴란드 국립경제연구소(PIE)

올 7월 하반기 국제통화기금(IMF)은 폴란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여 ‘21년 평균 폴란드 경제성장률은 4.6%, 2022년에는 5.2%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 7월 초 EU위원회(EC)도 올해 폴란드의 GDP 성장률 전망을 예전 전망치인 4%에서 4.8%로 상향 조정하였다. EU위원회는 2022년 폴란드 경제 성장률을 5.2%로 전망하였으며 폴란드 국립은행(NBP)은 올해 폴란드 경제 성장률은 5%, 2022년에는 5.4%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속 증가, 최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자산시장 열기 뜨거워
폴란드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 7월 기준 인플레이션은 5%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국립경제연구소(PIE)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인상, 수도 요금, 쓰레기 수거 인상 등을 주 요인으로 분석하였으며 또한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팬데믹과 관련된 일시적인 요인이 가격 급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폴란드 ING Bank Śląsk 경제 연구소 관계자와의 바르샤바 무역관 인터뷰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의 다양한 사회부양 정책으로 가계소비 증가하여 경제성장률 증가에 도움이 되었으나, 현재 수요가 기업의 공급보다 더 빨리 반등하여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동 관계자는 폴란드 국내 인플레이션은 ‘21년 말경에 약 6%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부터 다소 감소 추세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폴란드 인플레이션 및 기준금리 동향
(단위: 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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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폴란드 통계청, 폴란드 국립은행

폴란드 국립은행(NBP)은 2020년 상반기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인하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로 시행된 금리 인하 조치이다. 폴란드 국립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해왔으며, 추가로 국채 매입 등의 양적 완화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최저금리로 예금 금리가 하락하여 자산시장이 부동산으로 집중되고 있어 아파트 등의 부동산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또한 저금리로 주택담보 대출이 수월해 지면서 아파트 구매 수요가 급증한 것도 부동산 가격의 급증을 부추긴 원인 중의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PKO BP 은행 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현 상황의 최저 금리는 당분간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점
폴란드는 최근 몇 년간 4%대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폴란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어 ‘20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 이상대로 하락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폴란드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내수경기 회복으로 ’21년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0.9%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회복기에 접어 들고 있다.

폴란드 현지 투자진출을 고려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투자기업들은 폴란드 코로나19 현황 및 거시경제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


자료: EU위원회, IMF, ING Bank Śląsk, NBP, GUS, 폴란드 국립경제연구소, 폴란드 산업은행, PKO BP, Business Insider, 인터뷰 및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