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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놀라움’ 없어도 주가 전망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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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놀라움’ 없어도 주가 전망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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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3이 혁신적이지는 않지만 주가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애플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13은 그리 놀랄만한 것도 아니었고 아이패드와 애플 워치의 업그레이드는 혁명적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전망은 밝다고 배런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의 업그레이드는 당연히 진행됐다. 화면 상단의 노치는 더 작아졌고, 새로운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아이폰 12의 A14 칩보다 빠르다.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고 카메라가 개선되었으며 메모리 용량도 확대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13 프로 모델의 1테라바이트 플래시 메모리 스토리지 옵션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탈과 마이크론에게도 좋은 일이다. 799달러짜리 기본 모델 폰은 작년 대비 두 배인 128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작년에는 256GB의 전화기가 949달러였지만 올해는 899달러에 동일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1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를 갖춘 최고급 6.7인치 프로 맥스는 1599달러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토니 새코나기는 애플의 가격 책정이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ASP)을 늘리는 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애플이 2021년 9월 회계연도 동안 ASP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는 올해 초 아이폰 ASP가 880달러 이상에 달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2008년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최고치이다. 새코나기는 새로운 라인업의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이 아이폰12에 비해 5%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캐씨 허버티는 새 전화기의 수익성과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T&T와 버라이즌이 아이폰 13에 대해 12 제품보다 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AT&T, 버라이즌, T-모바일은 모두 아이폰 13 기본 모델을 적격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사용자를 확장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서비스 성장을 촉진하고자 한다. 통신사들은 5G에 박차를 가하기를 원한다. 소비자들은 더 나은 휴대폰을 갖게 된다. 모두가 윈윈이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애플의 성장률의 둔화다. 추정치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의 34% 성장에서 2022 회계연도에는 4% 미만으로 매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G 통신사의 지원을 받아 아이폰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면 판매 이익은 더 커질 수 있다.

루프 벤처스의 공동 창업자 진 먼스터는 애플의 성장이 10%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먼스터는 애플 주식이 현재보다 3분의 1 높은 주당 2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