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방채무상한이 상향되지 않는다면 10월중에라도 미국 재무부의 자금조달 수간이 고갈돼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리스크도 있다.
연방의회에서는 채무상한 인상에 대해 야당 공화당의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지난 16일에는 미상원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원내총무가 제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민주당은 공화당의 힘을 빌리지 않고 연방채무의 법적 상한을 독자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디폴트를 용인하는 것은 절대로 생각할 수 없다”면서 “채무상한은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지방의원 연맹은 채무상한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신용시장에 여파가 미치고 각 도시에서 의료 등의 서비스에 자금을 공급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미시장회의(USCM)도 채무상환을 상향조정할 수 없다면 경제는 급전직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