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31%에서 1.380%로 거의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는 1.379%였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44포인트(0.4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6포인트(0.91%) 내린 4432.9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96포인트(0.91%) 하락한 1만5043.97로 장을 마쳤다.
메가캡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2.24% 하락한 364.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넘게 하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계획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1.2%, 바이오엔테크는 3.61% 하락했다. 모더나는 2.41% 떨어졌다.
증권트레이더 연감에 따르면 S&P500의 9월 평균 하락 폭은 0.4%로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9월 손실이 대부분 월 후반에 발생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주식 약세 기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9월에 발생하는 변동성 중 일부는 금요일 마감 시간에 발생하는 소위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을 둘러싸고 있는 경우가 많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된다.
개별 종목 중에 인베스코의 주가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자산관리 사업부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5%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자재, 유틸리티, 기술, 통신, 산업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 업종만이 상승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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