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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추석 연휴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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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추석 연휴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완료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지급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3사 중 가장 먼저 파트너사에 대금 1100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27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억 원을 지급했다.
KT 역시 협력사 납품 대금 2542억 원을 17일까지 지급 완료했다. 이번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캠페인에는 KT 알파, KT DS, KT SAT,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약 547억 규모로 동참한다. KT는 중소 파트너사 대상 630억원, 전국 대리점 대상으로 총 1365억원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예정 지급일 보다 최대 15일까지 앞당겨 지급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에 종사하는 비대면 연구개발(R&D)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해 1인당 매월 기업부담금 24만원을 2년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기업 21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ABC 분야 개발 핵심인재 30명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역시 협력사 대금 3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대금을 조기 확보한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에 단기대여금 80억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