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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K2PL 전차 폴란드 생산 위해 기술이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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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K2PL 전차 폴란드 생산 위해 기술이전 준비돼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자금조달 참여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현지 생산을 위해 폴란드 산업계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대로템은 K2흑표 전차의 폴란드형은 폴란드에서 양산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조달에 참여할 것이라고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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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방위산업전시회 MSPO2020에 축소모형이 전시된 K2PL.폴란드형은 K2흑표전차보다 보기륜이 하나 더 늘어나고 측면장갑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사진=아미레커그니션닷컴


폴란드 매체 크레시(Kresy)는 지난 15일 현대로템 이의성 부사장(예비역 준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부사장은 K2의 폴란드 수출형인 K2PL은 폴란드 기업이 참여하면서 폴란드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부사장은 이와 관련,"현대로템은 기술 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가능한한 빨리 기술이전 비밀협정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3단계 생산방식을 제안했다 .1단계는 3개 시제품을 생산하며 3년이 걸린다. 2단계에서는 현대로템의 한국 공장에서 소량을 생산한다. 걸리는 기간은 2년이다. 3단계는 폴란드에서 양산하는 것이다.

크레시는 정치적 단계에서 승인이 된다면 현대로템과 폴란드 폴스카 그루파 즈브로제니오가 적절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전차 구조의 폴란드화는 전차 양산의 완전한 독립에 기초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K2PL 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국영 수출입은행을 통해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K2 흑표 전차가 큰 강과 산이 있고 겨울철 혹한과 폭우가 오는 한국의 지형에 맞게 개발됐다면서 K2 폴란드형은 K2에 비해 상당히 개량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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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전차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K2PL은 독일제 레오파르트2나 미국의 M1에이브럼스와 동일한 추력을 낸다면서 두산DV27K엔진을 탑재해 1500마력의 힘을 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게다가 중량이 가벼워 기동성은 더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의성 부사장은 "현대위아의 구경 120mm 주포는 첨단 화력통제장치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화력을 낸다 "면서 "자동장전장치와 기계화된 탄창 덕분에 서구 전차에 비해 소형에다 56t로 더 가볍다"고 설명했다.

k2 흑표 전차는 능동방어장치(APIS) 등 다층 보호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폴란드형인 K2PL은 폴란드 요구조건에 맞추느라 중량이 더 나갈 것이라면서 보기륜 7개와 유압완충장치를 갖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폴란드형은 원격조종기관총(RCW)을 장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