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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정부의 규제강화에 전세계 시가총액 톱10에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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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정부의 규제강화에 전세계 시가총액 톱10에서 사라져

텐센트 주가 하락으로 랭킹 11위로 밀려나... 알리바바도 올해초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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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기업들이 중국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전세계 시가총액 톱10에서 사라졌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텐센트(騰訊) 전세계 기업들의 시가총액 랭킹에서 11위로 밀려났다. 텐센트는 이날 홍콩증시에서 일시 1.9%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552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기업이 전세계 상위 10개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지난 2017년 이래 처음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올해 초에 톱10에서 탈락했다.

텐센트의 주가는 올해 1월 상장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약 3900억 달러 증발했다.

중국정부는 규제강화를 통해 여러 분야의 기업에 대한 통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혼란과 동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