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외식 할인 사업 재개…배민·쿠팡이츠 등 19개사 참여
요기요는 오는 19일까지 ‘한가위 국민메뉴 반값’ 할인 행사 진행
요기요는 오는 19일까지 ‘한가위 국민메뉴 반값’ 할인 행사 진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재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오전 10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참여자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응모한 후 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4번 결제하면 1만 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캐시백이나 청구할인을 해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사업 참여자는 응모하지 않아도 실적 달성만 하면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해당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예산 200억 원이 소진할 때까지 진행한다.
주문 실적은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인정한다. 참여자가 배달앱으로 주문, 결제한 후 포장하고 배달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하지만, 배달원과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에서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정부의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과 더불어 추석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는 배달업체도 있다.
배달앱 요기요는 오는 19일까지 ‘한가위 국민메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요기요는 BBQ, 처갓집 등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메뉴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요기요 앱에서 행사 대상 브랜드의 음식을 선택해 주문하면 자동으로 할인받는다. 단, ’요기서 1초결제‘와 ’요기서 결제‘를 이용할 시에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 '슈퍼클럽'으로 중복 할인 포함 최대 9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대면 선물을 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있다. '요기요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고객 중 1만 원 이상 구매 시 요기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