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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최대주주 중국 지리자동차, 볼보 이달말 유럽증시 상장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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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최대주주 중국 지리자동차, 볼보 이달말 유럽증시 상장 방안 추진

200억 달러 시장가치 목표-시장에서는 160억 달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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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전시된 볼보 전기차. 사진=로이터
볼보자동차가 이달말 유럽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볼보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车)는 볼보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럽 현지 은행들과 사전 협의를 하고 있으며 볼보를 나스닥 스톡홀름거래소에 상장시켜 최소 200억 달러의 시장 평가를 받는 게 목표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SEB가 이번 상장 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BNP파리바, 카네기, HSBC 등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측이 자사의 시장 가치를 200억~30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지만 160억 달러 정도가 현실적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평가액 200억 달러만 해도 볼보 매출의 6~7배 수준으로 높기 때문이다.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나 BMW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테슬라(약 70배)보다는 현저히 낮다.

볼보자동차는 현재 미국의 장외주식(OTC)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2010년 총 18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포드에서 스웨덴의 대표 완성차 업체인 볼보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지리 창업자인 리수푸 회장은 볼보 인수 이후에도 볼보자동차의 독립 경영을 유지해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