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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세상] 치킨만 파는 프랜차이즈는 가라! 수제맥주·과자·외식 메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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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세상] 치킨만 파는 프랜차이즈는 가라! 수제맥주·과자·외식 메뉴까지~

교촌치킨, BBQ는 수제맥주 시장 공략…bhc는 자체 외식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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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 번째)과 여창우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개장한 문베어브루잉에서 시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교촌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햄버거 등 메뉴 확대에 더해 가정간편식(HMR)과 수제맥주 등 사업 영역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해 상장 이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제맥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인수한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 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양조장이다.

소진세 교촌치킨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사업은 기존 치킨 가맹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면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수제맥주 개발과 유통에 뛰어든다. 기존 판매되던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는 교촌의 색을 입혀 새롭게 탄생할 계획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전국 1300여 개의 가맹점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판매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뚜레쥬르와의 협업으로 크로켓을 선보였는데, 일주일 만에 20만 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촌치킨은 과자 브랜드 '치킨맛스낵' 등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제맥주 시장은 1180억 원으로 최근 3년 만에 2.7배 성장했다. 오는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3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너시스BBQ(이하 BBQ)는 경기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150만 ℓ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치맥(치킨+맥주)'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제주맥주가 협업한 수제맥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밝힐 수 없지만, 제품 개발부터 양사가 교류를 해왔다”고 밝혔다. BBQ는 올해 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제주맥주와 MOU를 체결했는데, 이후 약 8개월 만에 첫 성과가 나오는 셈이다.

또 BBQ는 직영점과 배달·포장 전문매장인 BSK 중심으로 수제맥주 도입 매장을 늘리고, 편의점을 매개로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킴스클럽 자체 브랜드와 신제품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HMR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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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는 최근 족발상회의 가맹점을 경기도 파주시에 열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내놓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bhc는 치킨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식브랜드 출시로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기존 브랜드와 함께 최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인수를 추진하면서 외형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이 중 bhc의 첫 자체 개발 브랜드인 족발상회는 지난 8월 경기도 파주시에 첫 가맹점을 열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