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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질주에 리튬 가격도 급등…3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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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질주에 리튬 가격도 급등…3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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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있는 아타카마(Atacama) 염호. 사진=로이터
리튬 가격이 전기차 판매급증으로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최고 소비국인 중국의 배터리 소재 재고를 고갈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전기차 전력용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 없이는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트랜스아민(Transamine)의 리튬관련 사업가들은 “리튬시장은 너무 타이트해서 모든 현물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공급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리튬 생산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광물 인텔리전스 분석가 조지 밀러(George Miller)의 말을 인용해 “시장 상황은 가열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리튬 공급이 어디에서 나올지에 대한 큰 불안감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새로운 리튬이 시장에 출시되지 않으면 원자재 공급 부족이 발생, 전기차 생산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업계는 일반적으로 탄산리튬에 상응하는 LCE의 볼륨을 거론하고 있다.

중국 탄산리튬의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170% 상승하여 201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t당 14만2000위안(2만2000달러)으로 상승했다.

호주에서 주로 채굴되는 리튬 공급원인 스포두멘의 가격은 올해 144% 상승한 990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8월 탄산리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만t에 달했다고 국영 리서치 하우스 안타이크는 전했다.

벤치마크 광물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수요는 총 45만t으로 26.1% 또는 약 10만t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을 1만t의 적자로 뒤집을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 업체인 로모션(Rho Motion)은 올 7월까지 전 세계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300만 대를 넘었으며, 2020년 중국에서 판매된 약 130만 대에 비해 150%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모션은 2021년도 전기차 판매량을 5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