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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中 오토바이 제조업체 쳰쟝모터와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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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中 오토바이 제조업체 쳰쟝모터와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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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과 쳰쟝모터는 중국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해, 오토바이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쳰쟝모터
미국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은 중국 오토바이 제조업체 쳰쟝모터(钱江摩托)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펑파이신문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쳰쟝모터와 할리데이비슨은 13일 합작 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200만 달러(약 23억4200만 원)와 50만 달러(약 5억8550만 원)를 출자해 중국 저장성에서 화메이지처(华美机车)유한공사를 설립한다.

두 회사는 화메이지처를 통해 중국 본토에서 오토바이를 제조, 조립과 판매할 계획이다.

쳰쟝모터는 "할리데이비슨과 합작 생산한 배기량 338cc와 500cc인 모델을 중국 판매 라이선스 등을 취득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쳰쟝모터는 1985년 저장성에 설립했다. 지리홀딩스는 2016년 쳰쟝모터 지분 29.77% 인수했지만 2019년 지리테크놀로지(吉利科技)에 양도했다.

회사는 오토바이, 엔진, 부품 등의 개발과 함께 제조하는 업체이며, 2005년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베넬리(Benelli)를 693만 유로(약 95억8266만 원)에 인수했다.

쳰쟝모터 상반기 매출은 21억3000만 위안(약 3875억322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고, 순이익은 1억7000만 위안(약 309억298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7.3% 늘어났다.

상반기 오토바이 판매량은 19만6000대이며, 수출량은 120% 폭증한 10만8000대를 달성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총이익률은 29.1%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쳰쟝모터는 할리데이비슨과 합작회사 설립 소식 덕에 15일 오전 주가가 4.93% 급등했고,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92% 오른 14.87위안(약 2705원)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