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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종합방역전략 마련 착수... 호찌민 이달말까지 봉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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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종합방역전략 마련 착수... 호찌민 이달말까지 봉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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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하노이 동다(Dong Da)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사람들을 검사하기 위해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백신·검사·치료에 중점을 둔 코로나19 종합방역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의 핫스팟이 된 호찌민 시는 이달말까지 봉쇄연장을, 하노이 시는 16일을 기점으로 단계별 봉쇄완화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들을 종합하면 지난 9일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 회의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경제활동 재개를 기반으로 일상복귀를 포함한 종합방역전략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호찌민 시 인민위원장이 경제를 재개하기 위한 로드맵 방안을 언급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대유행의 장기화로 경제붕괴가 심각해진 경제수도 호찌민 시의 사례를 통해 더 이상 봉쇄만으로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할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찐 총리는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경제를 재개하고, 지속적인 백신 예방접종과 검사, 환자 격리와 치료를 중심으로 코로나19를 통제 및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선 과제는 사망자를 줄이고 전염병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합방역전략에는 ▲검사, 격리, 치료, 예방접종 등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민관협력 강화 ▲전국민 통합 앱 설치를 위한 기술 플랫폼 구축 ▲치료제 확보 및 자가치료용 치료키트 공급 ▲청소년과 어린이 접종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섣부른 전면적 재개는 경계했다. 여러나라 사례에서 보듯이 준비안된 일상으로 복귀는 더 큰 피해를 불러올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따라 우선 호찌민 시는 현행 봉쇄조치를 이달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 시 중 안 득(Duong Anh Duc)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백신카드를 기반으로 한 현재의 봉쇄조치를 즉시 완화할 수는 없으며, 백신카드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말까지 총리령 제16호에 따른 현행 봉쇄조치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된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완화된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시는 지역별 위험정도에 따라 오는 16일과 22일부터 현행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콩 민 뚜안(Khong Minh Tuan) 하노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부센터장은 “하노이의 코로나19 상황은 기본적으로 잘 통제되고 있다"며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마치고 현재와 같이 지역감염 발생이 계속 감소하면, 특정지역을 제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인민위원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동안 하노이시 신규 확진자는 하루평균 34명으로 이전 1주 54명보다 20명 줄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뚜언 부센터장에 따르면 봉쇄조치 해제는 지역별 위험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하노이시는 대규모 검사와 백신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