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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뚜렷한 현대차 캐스퍼, MZ세대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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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뚜렷한 현대차 캐스퍼, MZ세대 홀렸다

사전계약 대수 1만 8000대 돌파 '기염'
올플랫 시트 적용..레저활동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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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정면 모습. 사진=현대차

MZ세대(20대~40대 연령층)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모델은 독특하고 귀여운 디자인과 차박(차+숙박)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도까지 갖춰 사전 계약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캐스퍼는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현대자동차로부터 위탁 받아 생산하는 모델이다. 또한 현대차가 19년만에 내놓는 경형 모델이기도 하다.

◇캐스퍼 사전계약 대수 1만 8000대 돌파..최다 기록 경신

15일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가 침체된 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놓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이날 부터 본격 양산하는 캐스퍼의 시장 진입 성공 열쇠인 '온라인 판매' 사전 예약이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GGM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날 캐스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계약물량이 1만8000대를 돌파했다.

예약 대수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이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1만7294대 보다 1646대 많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GGM이 목표한 1만2000대 생산물량을 사전예약 첫날에 모두 소화하는 기염을 토해 온라인 마케팅에서 성공을 거뒀다.

얼리버드 예약은 기존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 중이다. 캐스퍼는 이달 29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약 4개월 간 목표 생산량을 1만2000대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7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GGM은 지난 4월 광주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준공됐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 현대차 등이 3년간 5754억 원을 투자해 정규직 일자리 908개(간접 1만1000개)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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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앞뒤 시트가 접힌 실내 모습. 사진=현대차

◇캐스퍼,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캐스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량 외관은 단단하고 다부진 차체 전면부에 독특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갖춰 캐스퍼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파라메트릭 패턴(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속적이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완성하는 디자인 기법)의 전면 그릴(흡입구)과 후면 리어램프(후미등)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에는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 메쉬타입 그릴,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플레이트(차량 전면에 장착하는 장식)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센터 콘솔(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위치한 수납공간)은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해 운전에 따른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갖춰 실내 공간 활용성을 늘렸다. 뒷좌석 시트를 최대 160mm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어 후석 탑승자들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모델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등 다양한 안전장비가 갖춰졌다. 또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갖췄다.

캐스퍼는 가솔린 1.0엔진을 갖췄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는 L당 14.3km다.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는 L당 12.8km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