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올해 2분기 전세계 채무잔액이 4조8000억 달러 늘어난 296조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흥시장국의 채무는 92조 달러로 전분기보다 3조5000억 달러 늘어났다. 중국의 증가가 계속 크지만 중국은 제외한 채무도 36조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부채비율은 약 353%에 달했으며 전분기의 362%보다 낮아졌다.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이후 처음이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61개국중 51개국에서 채무비율이 개선됐다. 다만 채무규모로서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