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루트는 알리바바, 제너레이션 캐피탈(时代资本·스다이즈본), 글로리벤처스(Glory Ventures) 등 투자기관 5곳으로부터 3억 달러(약 3508억5000만 원)를 유치했다.
딥루트 최고경영자(CEO) 저우광(周光)은 "시내 배송에 사용할 자율주행 소형 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며 "알리바바는 회사의 주력 고객사"라고 말했다.
딥루트는 2019년 선전에서 설립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업체이며, 선전과 베이징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회사는 둥펑자동차그룹 및 차오차오추신과 합작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선전과 광저우에서 로보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자율주행업체 오토엑스(Auto X)와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에 투자했고,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菜鸟)는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딥루트에 투자하면서 자율주행 사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의 14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5% 하락한 158.3홍콩달러(약 2만3819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