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보건복지부, 한국조직기증원과 함께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벌인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으로 생명의 나눔을 독려하는 생명나눔 캠페인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백화점 외관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생명나눔의 메시지인 그린라이트를 송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외에도 양화‧잠실‧청담대교, 네이버, 롯데월드타워 등도 캠페인에 참여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한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이하 파파존스 피자)도 올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의 가톨릭여성연합회를 방문해 단체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단체 취지를 내비치는 동시에, 아동 청소년 후원을 포함한 각종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지속 전개한 파파존스 피자 본사 행보의 연장선으로 개최됐다고 파파존스 피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4월 한국 진출 18년 만에 이룬 200호점 개점을 기념하기 위해 쌀 200포대와 전국 200개 매장에서 만든 피자 2000판을 아동과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증정식을 열었다. 5월에는 민간 모금, 배분 단체인 ‘바보의나눔’에 쌀 200포대를 추가로 전달했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은 독거노인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먹거리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7년 발족한 해바라기 봉사단은 10명의 대학생 봉사자로 구성됐으며 올해 1월부터 5기가 본격 활동 중이다. 5기 단원들은 연탄 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총 12회의 봉사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독거노인 치킨 나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낼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단원들은 각종 나물, 반찬, 국물 등을 정성스레 포장한 뒤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전했다. 먹거리 세트는 해당 기관을 통해 봉사단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봉사단의 먹거리 세트는 소외된 주변 이웃들에게 보내는 정서적 지지이자 격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bhc치킨은 봉사단의 선한 행적을 계속 지원하면서 봉사단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커블체어 봉사단 ‘바른프렌즈’ 단원들은 지난 2일과 3일 도봉산역 인근 어린이 공원과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일대를 방문해 공공시설물을 소독하는 등 지역민과 어린이들의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역 활동과 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본그룹은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우기’와 ‘걸음기부 캠페인’ 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창립기념일인 9일에 앞서 두 달간 326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