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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000억 원 규모 상생안 발표"...주가 하락 멈추고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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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000억 원 규모 상생안 발표"...주가 하락 멈추고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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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카카오가 3000억원 규모의 상생안을 발표한 뒤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루 2시 37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날 보다 0.8% 상승한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5.22% 급락한 11만8000원 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상생안 발표 소식에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밝혔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소유하고 가족이 경영하는 투자전문업체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계열사 중 '골목 상권 침범'과 관련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을 일부 조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고, 돈을 더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기능인 '스마트호출'도 폐지하기로 했다.

최근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지주회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당국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