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 보다 6%(2만4200원) 상승한 4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9조3684억 원으로 1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이달 들어서 33.4%( 10만7000원) 상승했다. 이달 초반 에이치엘비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잠시 내준 적도 있지만,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에이치엘비와의 격차를 2조5000억 원 이상 별려놨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주 SK이노베이션과 10조1102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SK이노베이션으로 향후 10조1000억원 수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향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수주는 지난해 초 2조7000억원 규모 수주 이후 두번째 대규모 수주"라며 "기대했던 포드 전기 픽업트럭(F150 라이트닝 등)향 NCM9.5.5 공급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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