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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웨어 브랜드 '짐샤크' 창업자 벤 프란시스,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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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웨어 브랜드 '짐샤크' 창업자 벤 프란시스,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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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피트니스 어패럴 짐샤크(Gymshark) 창립자인 벤 프랜시스(Ben Francis). 사진=프랜시스 페이스북
영국 피트니스 웨어 짐샤크(Gymshark) 창립자인 벤 프랜시스(Ben Francis)는 자사 브랜드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프랜시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명 브랜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많은 기업이 실제로 짐샤크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짐샤크는 피트니스 웨어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판매한다.

짐샤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입해 유명 피트니스 유튜버와 제휴하는 등 자체 홍보대사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CNBC는 프랜시스가 젊고, 민첩하며, 소셜 미디어에 능통한 사고방식으로 이 사업을 궤도에 올려놨다고 평가했다.

대학생이던 프랜시스는 지난 2011년 건강과 웹사이트에 대한 열정으로 짐샤크 웹사이트의 첫 버전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2012년에 학교 친구인 루이스 모건과 함께 짐샤크를 통합했다.

사업 초기 주문을 받을 때는 ‘드롭쉽(dropship·생산자직송)’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추가 비용과 물품 재고를 부담할 필요 없이 상품만 판매하는 중개인 역할을 맡았다.
짐샤크는 빠르게 성장해 2020년에 10억 달러 규모의 회사가 됐다. 최근 연간 실적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만 매출액이 10배 증가해 올해만 4억 파운드(약 6500억 원)를 달성했다.

CNBC에 최근 연간 이익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2020년 7월 말까지 수익은 2019년 1500만 파운드에서 2440만 파운드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는 6월 2021년 5월 31일에 끝난 회계연도에 매출이 445억 달러로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3월 2020년 매출이 237억 달러로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상당히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랜시스는 6년간 최고기술책임자, 최고마케팅책임자, 최고제품책임자 등 회사의 여러 고위직들을 돌아가며 경험을 쌓는 후 8월에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했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모든 크기에 맞는 것은 없다(No one size fits all)' 같은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세계적인 유행병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에게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짐샤크는 보디빌딩 마니아들을 공략해 근육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전문 보디빌더와 피트니스 대회를 후원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갔다.

짐샤크는 영국 버밍엄 솔리헐(Solihull)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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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 솔리헐(Solihull)에 위치한 짐샤크 본사. 사진=프랜시스 페이스북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