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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70% 눈앞…이번 주 내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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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70% 눈앞…이번 주 내 달성할 듯

접종 완료율도 꾸준히 상승…'10월 국민 70% 접종 완료' 가시화
손영래 반장 "접종 마치면 변이 바이러스도 전파 차단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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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목표한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이 이번 주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2만 1645명,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315만 27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64.6% 수준에 해당하며 1차 목표 접종률인 70%까지는 5.5%p 남아있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5.1%로 이미 70%를 넘겼다.

접종 완료율도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2만 5443명이며 누적 접종 완료자는 총 2006만 1878명이다. 이는 인구 대비 39.1%에 해당하고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5.4%다.
10월 말까지 한 달 보름 정도 남은 만큼 '10월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1·2차 접종 간격을 다시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당초 1·2차 접종 간격은 화이자 백신 3주, 모더나 백신 4주가 권고됐지만 현재 6주로 늘어난 상태다.

손 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전파 차단 효과가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망률과 중증 진행률 자체도 뚝 떨어지지만 (바이러스) 전파 차단 효과도 여전히 나타났다"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서 대략 70% 정도 감염이 예방된다는 수치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백신 도입 일정에 대해서는 "10월 말까지 전체 국민의 70%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없을 물량을 확보했다"며 "현재로서는 더 많은 대상자가 예약하도록 하고 잔여백신을 활용하는 등 접종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시작한다.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하게 되며 임산부 대상 무료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내달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접종이 진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내달 12일, 만 70∼74세는 18일, 만 65∼69세는 21일부터 순차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독감 백신 접종이 동시 이뤄지는 것에 대해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다르게 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