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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델타변이 확산 美경제 일시 우려되나 경기개선 흐름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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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델타변이 확산 美경제 일시 우려되나 경기개선 흐름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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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미국 경제 성장 일시 둔화되는 우려가 있으나 향후 경기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주요 이슈’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소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감염병 확산에 따라 성장흐름이 일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에 따르면 미국은 7월 들어 급증하기 시작한 확진자수(7일 이동평균)가 8월말 16만명을 기록해 지난 대유행의 최대치(25만1000명, 1월 8일)의 3분의 2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대면서비스 부문의 회복세가 7월 이후 주춤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8월 들어서는 취업자수 증감폭도 시장 예상치 73만3000천명을 상당폭 밑돌았다.

특히 소매업과 외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부진했다. 반면 제조업은 델타변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감염병 확산에 따라 성장흐름이 일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최초 팬데믹 발생시 취업자수가 2000만명 이상 감소했던 것에 비해 최근 델타변이의 영향은 1차 대유행 피해규모의 2~3%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감염병 확산에도 경제주체의 이동성이 유지되고 있고 추가적인 이동제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감염병 확산세가 완화될 경우 견실한 경기개선 흐름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